빙속 이승훈, 매스스타트도 金… 아시안게임'4관왕' 영예
빙속 이승훈, 매스스타트도 金… 아시안게임'4관왕' 영예
  • 박고은 인턴기자
  • 승인 2017.02.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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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 스타트에서 이승훈이 1위로 들어와 두 손을 번쩍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이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우승하며 '4관왕'에 등극했다.

이승훈은 23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 12초 72로 11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의 셰인 윌리엄슨 보다 약 1초(8분13초25)를 앞당겨 들어온 이승훈은 지난 20일 5000m 금메달, 지난 22일 10000m와 남자 팀 추월 금메달에 이은 매스스타트 마저 제패해 대회 4관왕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동계아시안게임 출전 역사상 4관왕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2위는 셰인 윌리엄슨(일본)이 8분 13초 25로 뒤를 이었고, 3위는 김민석(18·평촌고)이 8분 13초 69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신아일보] 박고은 인턴기자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