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나 한국지엠 부사장, 여성리더 모임 ‘WIN’ 신임 회장 선임
황지나 한국지엠 부사장, 여성리더 모임 ‘WIN’ 신임 회장 선임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7.02.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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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지나 한국지엠 부사장 (사진=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은  황지나 부사장이 기업 여성 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Women in INnovation)의 신임 회장으로 23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WIN을 이끌어온 손병옥(푸르덴셜생명보험 회장) 초대 회장에 이어, WIN 2대 회장에 취임한 황 회장은 독일 제약 및 화학회사 바이엘, HSBC 등 다양한 글로벌 회사를 거쳐 2011년 9월 한국지엠에 영입된 30여년 경력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그는 업무 전문성과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WIN 회장에 선임됐다.

황 회장은 “대한민국의 여성 리더를 육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WIN의 회장직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WIN 설립 이후 지난 10년간 세워진 견고한 초석을 바탕으로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강구해 나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더를 키우는 여성 리더들의 모임인 WIN은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여성의 역할 확대’라는 취지 아래 2007년 11월 국내 기업 및 다국적 기업의 여성 임원 40여 명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후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2009년 여성부 산하 법인으로 출범했다.

[신아일보] 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