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선주문 시작… 6월쯤 받을 듯
테슬라 '모델S' 선주문 시작… 6월쯤 받을 듯
  • 신민우 기자
  • 승인 2017.02.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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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 주행거리 378km 인증 받아… 가격은 기본 1억3000만
▲ 테슬라 모델 S

테슬라의 모델 S에 대한 선주문이 시작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모델 S를 사전예약한 고객들에게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를 확정할 수 있다는 안내 이메일을 보냈다.

테슬라는 고객이 원하는 사양의 차량을 직접 디자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안내했다.

테슬라는 일반 자동차 업체와 달리 다량의 재고를 쌓아두지 않고 고객 주문에 따라 맞춤 생산한다. 또 딜러를 두지 않고 온라인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한다.

고객이 온라인으로 입력한 주문 내용은 미국 본사로 전달돼 그때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현재 주문 가능한 차량은 환경부 인증을 마친 '모델 S 90D'로 한정됐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모델 S 90D의 가격도 확정됐다.

디자인 스튜디오에 표기된 가격은 일시불의 경우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가장 기본 사양이 약 13000만원, 풀옵션은 약 15600만원이다.

테슬라는 아직은 사전예약 고객들로부터만 주문을 접수하고 있지만 수주 내로 일반 고객 주문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주문하면 오는 6월에는 차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델 S 90D는 환경부에서 1회 충전 주행거리 378km를 인증받았다.

테슬라는 주행거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홈페이지에서 차량 속도와 바깥 온도, 냉난방 작동 여부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 따른 주행거리를 안내하고 있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자 ronofsm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