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김무성-정의화 회동… '제3지대' 구축 신호탄?
김종인-김무성-정의화 회동… '제3지대' 구축 신호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2.22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자료사진=연합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22일 오후 시내 모처에서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세 사람은 지난 15일 회동에서 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이날 회동에서는 이를 고리로 한 '제3지대' 구축 방안이 심도 깊게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전날 독일에서 귀국한 김종인 의원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3지대 형성을 위해 탈당을 결행할 것이라는 전망과 탈당을 접고 안 지사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 동시에 점쳐지고 있다.

김무성 의원은 바른정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연대를 넘어 연립정부를 수립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왔다.

또 정 전 의장은 '비패권 정상지대'를 내세워 빅텐트 구축을 구상해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개헌에 미온적인 만큼 이들인 '분권형 개헌'을 고리로 문 전 대표와 대결구도를 만들지 주목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