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사람은 지난 15일 회동에서 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이날 회동에서는 이를 고리로 한 '제3지대' 구축 방안이 심도 깊게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전날 독일에서 귀국한 김종인 의원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3지대 형성을 위해 탈당을 결행할 것이라는 전망과 탈당을 접고 안 지사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 동시에 점쳐지고 있다.
김무성 의원은 바른정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연대를 넘어 연립정부를 수립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왔다.
또 정 전 의장은 '비패권 정상지대'를 내세워 빅텐트 구축을 구상해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개헌에 미온적인 만큼 이들인 '분권형 개헌'을 고리로 문 전 대표와 대결구도를 만들지 주목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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