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지역본부서도 예산조기집행 '본격화'
철도공단, 지역본부서도 예산조기집행 '본격화'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02.2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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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 올해 시설개량 등에 약 940여억원 투입

▲ 대전시 동구 대전역.(사진=신아일보DB)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안전한 열차운행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철도시설 개량사업에 충청본부를 통해 올해 약 94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철도공단 충청본부는 올해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플랫폼 대합실 38개소와 승강설비 13대, 방음벽 17개를 설치하고 있으며, 현재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대전건널목 입체화 사업도 오는 6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지하차도 연결도로 공사를 포함해 대전건널목 입체화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기존에 있던 건널목이 사라지고 철도 하부 지하차도로 차량들이 통행할 수 있게 돼 열차통과시 유발되던 교통체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반기에는 재해예방시설 8개소를 개량하고 경부선 옥천역 등 13개소에 플랫폼 대합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충청본부는 철도건설과 시설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준정부기관으로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0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철도 연장 922.5km 내 시설개량에 투입하고 있다.

이동렬 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우리 본부 시설개량 예산의 약 65%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함으로써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