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비행기 쇼핑센터에 추락…탑승자 5명 전원 사망
호주 경비행기 쇼핑센터에 추락…탑승자 5명 전원 사망
  • 박선하 인턴기자
  • 승인 2017.02.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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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엔진 고장이 비행기 추락 원인"… 추가 피해 확인 중
▲ 경비행기가 추락한 호주 멜버른의 쇼핑센터 사고현장. (사진=연합뉴스)

호주 멜버른의 한 쇼핑센터에 5명을 태운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21일(현지시간) 호주ABC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의 쇼핑센터에 경비행기가 추락, 탑승자 5명이 모두 사망했다.

사고기는 비치크래프트(Beechcraft)기종으로 오전 9시께 멜버른 도심에서 북쪽으로 약 15㎞ 떨어진 에센돈 비행장에서 킹아일랜드로 가기 위해 이륙한 직후 인근 쇼핑센터 쪽으로 방향을 틀며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쇼핑센터는 문을 열기 직전이여서 20명의 직원만이 건물에 있었다.

다행히 이들은 부상당하지 않았으나, 쇼핑센터의 건물 일부가 훼손됐다.

빅토리아주 경찰청장은 "비행기는 '치명적인 엔진 고장' 때문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박선하 인턴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