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상황에서 차량 통제하고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긴급 전화 걸어
BMW가 7세대 ‘뉴 5시리즈’로 국내 외제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BMW코리아는 21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 타워에서 '뉴 5시리즈' 출시 행사를 했다.
BMW가 내세운 가장 큰 특징은 최신 반자율주행 시스템이다.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 이 시스템은 위험 상황에서 단순히 경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조향과 제동, 가속까지 통제한다.
사고로 에어백이 작동하는 경우 자동으로 긴급 전화를 거는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 등 다양한 커넥티드카 기능도 갖췄다.
뉴 5시리즈의 디자인은 이전 세대보다 곡선을 더 강조해 역동적이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1종과 디젤 2종 등 총 3개다.
뉴 530i의 신형 2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이전 엔진보다 7마력 높은 252마력과 35.7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메뉴를 운전자 취향대로 배치할 수 있고 스마트폰처럼 터치로 조정이 가능하다.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이전 세대보다 70% 넓어졌고 빈 공간을 감지해 자동으로 주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기능이 기본 적용됐다.
가격은 6630만원∼8790만원이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자 ronofsm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