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언론보도 특정사외 취급 안해”
“경기도, 언론보도 특정사외 취급 안해”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7.02.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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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순 경기도의회 의원, 균형 도정 위배 지적

경기도가 중앙 및 일부 특정 언론사의 보도내용만 취급해온 것이 드러나 논란이다.

도정 홍보의 균형소통을 위해서는 광범위한 언론사의 보도 내용을 스크린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경기도의회 박재순의원은 지난 17일 운영위원회의 대변인실 업무를 보고 받는 자리에서 “대변인실이 언론에 대한 모니터링과 스크랩이 중앙언론 및 일부지방 언론사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의 시정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의회는 모든 언론매체를 스크랩해서 공평하고 형평성이 맞게 진행을 하는데 집행부에서는 그렇지 않다”면서 “경기도의 홍보를 위해 노력하는 언론사도 많은데 스크랩을 중앙지와 지방지 6개사, 통신사 4개사만 하고 있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승기 대변인은 “도에 출입하는 지방지가 26군데가 있는데 현재 대변인실 인원으로는 (모든 언론사를 스크랩 하는 것은)물리적인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의원께서 염려하신 부분은 충분히 이해를 했으니 어떻게 해소할지 따로 고민을 해서 별도로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