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아파트에 AI·IoT 기술 접목… '똑똑한 집' 도전
SKT, 아파트에 AI·IoT 기술 접목… '똑똑한 집' 도전
  • 신민우 기자
  • 승인 2017.02.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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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디벨로퍼와 음성인식 스마트홈 아파트 계약 체결

▲ SK텔레콤 차인혁 IoT사업부문장(왼쪽)과 아시아디벨로퍼 정바울 회장(오른쪽)
SK텔레콤이 자사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분야를 아파트에 접목한다.

SK텔레콤 전문 부동산 기획개발 기업 아시아디벨로퍼와 17일 오후 을지로 사옥에서 아파트에 음성인식 스마트홈 아파트를 최초로 선보이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1년 판교 백현동 내 한국식품연구원 단지에 조성될 음성인식 스마트홈 아파트에는 세대별로 거
실 및 각 방에 총 5500대의 음성인식 AI기기 누구(NUGU)’가 배치된다.
 
양측은 준공 시점 기준 최신 버전의 누구를 설치하고 조명이나 난방, 도어폰, 가스차단기, 엘리베이터 호출 등 월패드로 사용하던 기능들을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결키로 했다.
 
시행사는 입주민들이 앞선 인공지능 스마트홈 기능들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홈 서비스 이용료 10년치를 입주민 대신 부담한다.
 
SK텔레콤 차인혁 IoT사업부문장은 고객들에게 기존의 스마트홈을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편의 제공을 위해 거주공간과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마트홈을 결합하는 색다른 도전에 나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자 ronofsm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