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교복 나눔장터 21일 개최
서대문구 교복 나눔장터 21일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7.02.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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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교복 나눔장터’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성황 이룬 행사 모습.(사진=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 지역 중고등학교 교복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나눔장터가 마련된다.

구는 나눔과 공유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 6층 대강당에서 ‘교복 나눔장터’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곳에서 관내 9개 중고등학교(가재울중, 동명여중, 신연중, 연북중, 연희중, 정원여중, 홍은중, 가재울고, 명지고)로부터 기증받은 1200여 점의 교복을 판매한다.

겨울 재킷 5000원, 카디건 4000원, 셔츠, 블라우스, 조끼, 바지, 스커트, 체육복 상의와 하의가 각각 3000원, 넥타이는 500원이다.

보다 많은 학생들이 나눔 교복을 구입할 수 있도록 1인당 1점씩만 구매할 수 있다.

구는 세탁업소에 교복을 맡겨 깨끗하게 세탁을 마쳤으며 학교별로 진열, 판매한다.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 입장할 수 있고 원하는 교복 품목을 고른 뒤 해당 금액을 현금 결제하면 된다.

개장 이전에는 입장할 수 없고 교복이 조기 매진될 경우 예정 시간보다 일찍 끝날 수도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가계 부담을 덜고 따뜻한 나눔과 공유를 실천할 수 있는 이번 교복 나눔장터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