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이상호 "한국 첫 금메달"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이상호 "한국 첫 금메달"
  • 박고은 인턴기자
  • 승인 2017.02.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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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스노보드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호가 태극기를 휘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상호(22·한국체대)가 한국 스노보드 사상 첫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상호는 19일 일본 삿포로 데이네 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35초 76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호는 1차 시기 51초 94로 1위에 오른 뒤, 2차 시기에서도 43초 82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 스노보드 역사상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따낸 첫 금메달이다.

은메달도 한국 선수에게 돌아갔다. 함께 출전한 최보군(26·국군체육부대)은 1분 36초 44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은 1분 37초 14를 기록한 가미노 신노스케(일본)다.

이상호는 오는 20일 스키 스노보드 남자 회전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신아일보] 박고은 인턴기자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