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양환경 개선 14억여원 투입
군산, 해양환경 개선 14억여원 투입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7.02.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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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등 7개 분야 추진

전북 군산시는 해양관광산업 활성화 및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은 기존의 해양쓰레기 정화사업과 강 하구 해양쓰레기 수거사업과는 별도로 추진하는 신규사업이다.

7개 분야에 걸쳐 총 사업비 14억3000만원을 투입해 어촌마을 환경정비 시범사업 등을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이고 현재 사업대상지 선정 및 현지조사를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지난해 말 개통된 군장산단 연안도로 주변 연안과 올해 말 개통예정인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주변 도서 바닷가에 산재한 각종 해양쓰레기(1800t 정도)를 집중 수거 처리해 국제해양관광도시 군산의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이번 사업 추진과 함께 향후 도서지역 바닷가의 경관개선과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시책추진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준수 해양수산과장은 “도서·벽지 바닷가의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통해 고군산 군도의 청정 환경 유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역어민과 주민들의 참여 분위기 조성을 통한 시민의식 개혁과 해양정화 활동으로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가꾸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