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주연 '밤의 해변에서 혼자', 3월 국내 개봉
김민희 주연 '밤의 해변에서 혼자', 3월 국내 개봉
  • 박고은 인턴기자
  • 승인 2017.02.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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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의 해변에서 혼자' 포스터.(사진=콘텐츠판다 제공)

김민희가 베를린국제영화제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가운데, 그가 출연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 영화의 홍보사 무브먼트 관계자는 19일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3월 개봉한다”며 “홍상수 감독이 귀국하면 개봉 시기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로, 김민희는 주인공 ‘영희’ 역할을 맡았다.

영화는 독일 함부르크를 배경으로 한 1부와 강릉을 배경으로 한 2부로 나뉜다.

1부는 유부남과의 관계로 힘들어하면서도 그를 기다리는 여배우의 이야기로, 2부는 그녀가 한국 강릉으로 돌아와 영화 동료들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가 꿈인지 사실인지 모를 장면으로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아직 국내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작품에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두 사람의 관계를 연상시키는 대사를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영화제 일정이 마무리된 뒤 오는 3월 한국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신아일보] 박고은 인턴기자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