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스킨, 한불화장품과 합병 ‘잇츠한불’로 거듭
잇츠스킨, 한불화장품과 합병 ‘잇츠한불’로 거듭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7.02.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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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제조설비, 마케팅 아우르는 ‘종합화장품기업’으로 전환

▲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이사(사진=잇츠스킨)

화장품 브랜드 잇츠스킨(대표 유근직)이 ‘잇츠한불’로 다시 태어난다.

잇츠스킨은 17일 오전 공시를 통해 잇츠스킨이 한불화장품(이하 한불)과 전격적으로 합병한다고 밝혔다.

잇츠스킨은 공시를 통해 잇츠스킨이 30년 역사를 가진 한불화장품(이하 한불)과 합병하며 이를 통해 한불이 보유하고 있는 R&D센터, 제조설비 부분 등을 흡수해 명실공히 R&D, 제조설비, 마케팅, 영업부문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화장품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고 전했다.

이로써 잇츠스킨은 한불과 오는 하반기 중 완공 예정인 중국의 ‘한불 후저우(HUZHOU)공장’까지 품으며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부문의 사업 영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상품기획 및 개발은 한국에서 진행하고 생산과 마케팅은 중국 현지에서 시행하는 ‘메이드 인 차이나 바이 코리아(Made in China by Korea)’ 정책을 통해 중국 내 현지 생산은 물론 중국소비자들의 빠른 변화에 발 맞춘 마케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그동안 브랜드마케팅을 주축으로 한 유통회사의 이미지가 강했던 잇츠스킨은 이번 합병으로 한-중 양국에 안정적인 제조시설을 확보하며 ‘종합화장품기업’의 위상을 갖추는 것은 물론 한국(충북)과 중국(후저우)서 연간 각 5천만개, 3천5백만개 이상 생산 가능한 시설 기반을 보유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추후 잇츠한불 중국 후저우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의 경우 CFDA 위생허가와 관련된 여러 장애요인들도 자연스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 ODM(제조자개발생산)/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나감으로써 중국 현지 화장품 기업은 물론 중국에 간접 수출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들까지 고객사로 확보하며 중국 내 사업 영역을 더욱 다각화 해 나갈 방침이다.

잇츠스킨은 이번 합병으로 통합 R&D센터도 보유하게 된다. 지난해 7명의 연구원들로 구성된 R&D센터를 신설한 잇츠스킨은 이번 합병으로 37명의 한불화장품 연구원을 흡수하며 총 44명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게 된다. ‘신원료, 신처방, 신제형’을 기반한 새로운 신상품 개발은 물론 잇츠스킨을 잇는 제2, 제3의 신규 브랜드 론칭도 가능한 기술적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또 이번 합병으로 잇츠한불은 아토팜, 제로이드 등 소아용보습제 및 메디컬스킨케어 제품을 생산하며 부동의 ‘브랜드파워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네오팜(대표 이대열)을 관계회사가 아닌 자회사로 소유하게 된다. 이로 인해 2017년 연결기준 540억원의 매출과 30억원의 순이익을 인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는 “125명의 잇츠스킨 임직원과 176명의 한불 식구들이 만나 301명의 잇츠한불 가족을 이루게 됐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잇츠한불은 진일보한 화장품 연구개발 능력과 설비를 갖추게 되며 명실상부 R&D, 제조설비, 마케팅, 영업부문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화장품기업으로 변모해 화장품 산업을 리딩하는 대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문정원 기자
garden_b@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