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 관행 개선으로 18만명 등급 상승
신용평가 관행 개선으로 18만명 등급 상승
  • 윤광원 기자
  • 승인 2017.02.17 0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감원, 상반기 중 개인신용평가모형 개선

▲ (사진=신아일보DB)
개인 신용평가 관행 개선으로 18만 명의 신용등급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개인신용평가 관행 개선으로 지난해 말까지 43만7785명의 신용평점이 올랐고, 이 중 18만1383명은 신용등급이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금감원은 개인신용평가 관행 개선방안으로 소액 장기연체자(30만원 미만, 90일 이상)의 성실 금융거래 시 신용평점 회복 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서민금융지원 프로그램 성실상환자에게 신용평가 시 5∼10점의 가점을 주며, 현금서비스 한도소진율을 평가요소에서 제외했다.

또 2금융권 대출로 분류하던 한국증권금융 유가증권 담보대출을 은행권 대출로 재분류했다.

아울러 최근 개인 신용평가모형을 점검, 불합리한 측면도 개선할 방침이다.

제2금융권 대출 이용 시 일괄적으로 신용 평점이 크게 떨어지는데, 앞으론 대출금리를 평가지표로 활용하는 등 차주의 리스크를 세분화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신용조회회사, 금융협회 등으로 구성된 개인신용평가 테스크포스를 통해 상반기 중 개선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