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아닌 고영태 일당의 음모" 주장
정규재 한국경제 주필은 이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순실 게이트·최순실 국정농단이 아니라 K스포츠재단을 장악하기 위한 고영태 일당의 음모였다"며 "고영태 일당이 박근혜 대통령을 죽이기로 모의하고 무언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2300개 녹취롱 중 일부를 판독한 내용을 소개한다"며 "박 대통령을 죽이기로 하고 K스포츠재단을 자기들이 완전히 장악하기로 모의하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규재TV는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과 김수현 전 고운기획 대표의 약1시간20분가량의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1월24일 녹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들은 정 주필은 "이 사람들은 대통령을 '걔'라고 지칭하고 최순실에게 더 이상 나올 게 없다고 했다"며 "이 파일을 통해 오히려 대통령이 깨끗하다는 것이 증명이 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규재tv는 지난 달 박근혜 대통령을 단독 인터뷰를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 "누군가 오래 전부터 기획하고 관리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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