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tv 고영태 녹음파일 공개… "대통령 깨끗하다는 것 증명"
정규재tv 고영태 녹음파일 공개… "대통령 깨끗하다는 것 증명"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02.1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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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아닌 고영태 일당의 음모" 주장

▲ (정규재tv 캡처)
정규재tv 측이 16일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 측근의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정규재 한국경제 주필은 이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순실 게이트·최순실 국정농단이 아니라 K스포츠재단을 장악하기 위한 고영태 일당의 음모였다"며 "고영태 일당이 박근혜 대통령을 죽이기로 모의하고 무언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2300개 녹취롱 중 일부를 판독한 내용을 소개한다"며 "박 대통령을 죽이기로 하고 K스포츠재단을 자기들이 완전히 장악하기로 모의하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규재TV는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과 김수현 전 고운기획 대표의 약1시간20분가량의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1월24일 녹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들은 정 주필은 "이 사람들은 대통령을 '걔'라고 지칭하고 최순실에게 더 이상 나올 게 없다고 했다"며 "이 파일을 통해 오히려 대통령이 깨끗하다는 것이 증명이 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규재tv는 지난 달 박근혜 대통령을 단독 인터뷰를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 "누군가 오래 전부터 기획하고 관리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