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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세먼지 농도, OECD 국가 중 최악터키 제외 가장 나쁜 수준… 오존농도 순위도 4위
박민선 기자  |  ms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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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16  14: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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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 미세먼지 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악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미국의 비영리 민간 환경보건단체 ‘보건영향연구소’(HEI)에 따르면 인구가중치를 반영한 한국의 연평균 미세먼지(PM2.5) 농도는 1990년 26㎍/㎥이었다.

당시 OECD 평균치(17㎍/㎥)보다 훨씬 높았고 회원국 중 7번째로 나쁜 수준이었다.

이후 2015년 OECD 평균치는 15㎍/㎥로 낮아진 반면 한국은 오히려 29㎍/㎥로 높아졌다.

터키를 제외하면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나쁜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세계 각국을 미세먼지 농도별로 나눈 5개 그룹 가운데 중간인 3그룹에 속한다.

선진국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할 때도 일본(13㎍/㎥)이나 싱가포르는 물론 베트남, 몽골, 필리핀 등보다도 나쁜 상황이다.

또 건강에 매우 유해한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인 오존 농도도 OECD 국가 평균치가 1990년 61㎍/㎥에서 2015년 60㎍/㎥으로 낮아진 반면 한국은 66㎍/㎥에서 68㎍/㎥로 높아져 OECD 국가 중 오존농도 최악 순위도 4위로 올라갔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 한국의 오존 농도는 인도보다는 좋지만 일본이나 중국보다 못하다.

우리나라 미세먼지 사망자 수는 1990년 연간 1만5100명에서 2000년과 그 이듬해에 1만3100명으로 줄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015년엔 1만8200명에 달했다.

다만 인구 연령구조를 반영한 10만 명당 미세먼지 사망자는 1990년 68명에서 2015년엔 27명으로 많이 줄었으며 이 기간 사망률도 1.9%에서 1.2%로 낮아졌다.

이는 세계 평균치(94명→66명,5%→4.1%)보다는 훨씬 낮은 편이지만 일본(17명), 미국(18명), 캐나다(12명), 서유럽 등 이른바 선진국들에 비해선 훨씬 높다.

[신아일보] 박민선 기자 ms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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