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AI 야생조류 예찰 강화
남양주시, AI 야생조류 예찰 강화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7.02.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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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는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AI)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있고 시는 아직까지 AI 미발생 지역이지만 AI를 예방하고 발생시 초기 대응조치를 위해서다.

지난 한 달여 동안 시 담당 부서에서는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별도의 조 편성을 통해 한강, 북한강, 왕숙천 등 거점 25개소를 지정해 AI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수거 및 주변 소독은 물론 현장에서 자체 간이검사를 실시해 양성반응일 경우를 대비해 주변 방역 및 통제 등 관련 부서 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16일 현재까지 남양주시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야생조류는 큰고니, 청둥오리 등 총 10마리다.

이 중 6마리는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마리의 폐사체는 검사의뢰 5일이 지난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이용복 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날 설 연휴 및 주말까지 반납해 예찰활동을 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AI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I 종식 때 까지 앞으로도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양주/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