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전 '본격 참여'
대우산업개발,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전 '본격 참여'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02.1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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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통한 '공공입찰·해외사업 확대' 전략

 
대우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0일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제안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인수전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대우산업개발컨소시엄은 대우산업개발이 전략적투자자(SI)로 인수를 지휘하고 재무적투자자(FI)로 해외자본을 참여시킨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인수합병을 통해 공공입찰 참여와 해외사업 영역을 확대해 기업 가치를 상승 시키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그동안 면밀히 검토한 결과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최적의 파트너로서 적합하다고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산업개발은 지난 1997년 한독종합건설을 인수합병한 대우자동차판매의 건설부분으로 사업을 영위한 후 주택 4조828억 등 총 6조5077억원 규모의 사업추진실적을 쌓아왔다.

지난 2012년 회생 이후 '이안'브랜드로 지역주택조합과 재건축 사업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사업을 확장을 추진해  2015년 흑자 전환 이후 영업이익을 확대하고 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