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농수산물 3000만 달러 수출 ‘잰걸음’
하동, 농수산물 3000만 달러 수출 ‘잰걸음’
  • 한광숙 기자
  • 승인 2017.02.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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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과 수출확대 간담회

경남 하동군은 지난해 농수산물 수출 2500만 달러를 달성하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3000만달러를 수출하기로 하고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군은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 주재로 올해 농수산물 수출 3000만 달러 달성을 위한 유관기관 수출확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권기 농협 군지부장, 전이언 수협조합장, 이병호 축협조합장, 이종수 산림조합장, 지역농협장 등 유관기관장과 이강삼 슬로푸드영농조합법인 대표를 비롯한 생산업체 대표 및 농가, 수출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농수산물 수출실적 및 개선방안을 점검하고, 올해 수출목표와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추진 계획 및 유관기관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은 전략적 해외시장 개척과 신규 유망품목 집중 육성, 수출 인프라 구축, 수출관련 업체의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올해 농수산물 수출규모를 3000만달러로 잡고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분야별 수출 목표는 신선농산물 1040만 달러,가공식품 705만 달러, 임산물 580만 달러,축산물 300만 달러, 수산물 285만 달러 등이다.

이를 위해 북미·중국·일본·동남아·몽골·호주·중동 등 해외수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2회를 비롯해 쿠웨이트·인도네시아·태국 등 새로운 시장개척을 통한 수출선을 다변화를 하기로 했다.

윤 군수는 “지난해 유관기관과 생산·수출업체의 협력으로 수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한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급변하는 국제정세로 수출여건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민관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올해 계획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신아일보] 하동/한광숙 기자 ks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