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넥스트 창조오디션 확대 개편
경기도, 넥스트 창조오디션 확대 개편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7.02.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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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 대상 7→10개·총상금 400→440억
최문환 예산담당관 “차질 없이 준비할 것”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핵심정책 중 하나인 ‘NEXT 경기 창조오디션(이하 창조오디션)’이 4회 대회를 맞아 대폭 확대 개편된다.

도는 올해 대회부터 기존 시상 대상수를 7개에서 10개 시·군으로, 총 상금 역시 400억원에서 440억원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17 창조오디션 추진계획’을 14일 밝혔다.

창조오디션은 경기도지사가 시·군에 지원하는 특별조정교부금을 오디션이란 공개경쟁을 통해 결정하는 공모사업으로 남 지사가 취임한 2014년부터 진행해 왔다.

도는 본선 진출 7개 팀을 대상으로 1위는 신청액의 100%, 2위 2팀은 신청액의 75% 등 순위에 따라 상금 지급 비율을 정했던 기존 방식을 1위 100억 원, 2위 2팀 각 50억원 등 10개 팀에 총 440억원을 신청금액 범위 내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시군 간 규모에 상관없이 공모를 진행하던 방식은 규모별 4개 그룹으로 구분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는 계속해서 규모가 작은 시군에 편향돼 시상이 이뤄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도는 인구 규모별로 4개 그룹을 나눴다.

도는 접수된 공모 사업 가운데 그룹별로 5개 사업을 선정, 총 20개 사업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실시한 후 본선진출 10개 사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10개 안건에는 그룹별로 1개 이상의 사업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했다.

최문환 경기도 예산담당관은 “창조오디션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시·군 예산담당과장회의, 전문가 간담회, 시·군 의견 서면조사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창조오디션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