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양성 훈련기관 11곳 선정
'4차 산업혁명' 양성 훈련기관 11곳 선정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7.02.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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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빅데이터·스마트제조·정보보안 등 분야

▲ (자료=고용노동부 제공)
'4차 산업혁명'을 이끌 11개 민간 훈련기관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등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할 11개 민간 훈련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3차에 걸친 심도있는 심사 끝에 기관선정을 완료했다.

이는 제4차 산업혁명 분야 인재를 키우기 위한 융합형 고급 훈련직업훈련이다.

정부는 한국폴리텍대학을 테스트 베드(Test-Bed)로 매년 신규 훈련과정을 개발하고 우수과정을 민간에 확산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11개 기관은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멀티캠퍼스, 비트컴퓨터, 한국휴렛팩커드, 대한상공회의소 등으로,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이다.

이들 기관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스마트제조, 정보보안 등 4개 분야에서 총 24개 훈련과정을 제공한다.

△ 사물인터넷(IoT) 고급 개발자 양성 △ 인공지능 에이전트 △ 스마트 팩토리구축 전문가 과정 △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등의 다양한 과정을 통해 626명의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기관들은 이달 말 훈련생 모집을 시작해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한다.

훈련생은 훈련비 전액과 함께 매월 20~40만원의 훈련장려금을 수령하게 된다. 이수 후에는 LG CNS, KT 등 협약기업을 중심으로 한 취업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올해 첫 실시하는 사업인 만큼 개척자로서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IoT, 빅데이터, 스마트제조 및 정보보안 분야에 관심 있는 미취업청년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