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화상회의 개최… 北미사일 정보 공유
한미일, 화상회의 개최… 北미사일 정보 공유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7.02.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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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안보공약 재확인… “북한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
▲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무수단 미사일)의 시험발사 장면.(자료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한국, 미국, 일본은 14일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긴밀히 공조하고 관련 정보 공유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날 한미일 3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3국 화상회의는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후 처음 열렸다.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미국은 크리스토퍼 존스턴 국방부 아태안보 부차관보 대리, 일본은 코지 카노 방위성 방위정책과장이 참가했다.

3국 대표들은 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도발적 행위”라며 “북한의 불법적인 미사일 프로그램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및 안정의 중대하고 지속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은 회의에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철통같은 안보공약을 재확인하면서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국제사회와 더불어 한일 양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