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17일만에 순유출 중단
국내 주식형펀드, 17일만에 순유출 중단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7.02.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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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억원 순유입…박스권 돌파 기대감 반영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순유출이 17일만에 중단됐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 518억원이 순유입됐다.

1158억원이 새로 들어오고 641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갔다.

이로써 지난달 17일부터 16거래일간 이어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순유출 행진은 중단했다. 이 기간 이탈한 자금은 7941억원에 달한다.

코스피가 2,060∼2,070선을 유지하면서 박스권 돌파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47억원이 순유출됐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2917억원이 빠져나갔다.

MMF 설정액은 128조3898억원, 순자산은 129조1708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