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5관왕 아델 “비욘세는 내가 음악을 하는 이유”
그래미 5관왕 아델 “비욘세는 내가 음악을 하는 이유”
  • 박선하 인턴기자
  • 승인 2017.02.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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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아델. (사진=연합뉴스)

미국 가수 아델이 5관왕을 달성하며 그래미어워드 주인공으로 떠오른 가운데 비욘세를 향한 애정어린 소감이 화재가 되고 있다. 

아델은 13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진행된 ‘제59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상을 비롯해 총 5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아델은 이날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등 4개의 분야에서 비욘세와 맞붙었다. 

아델은 수상소감에서 “개인적으로 비욘세의 ‘레모네이드’ 앨범은 나에게 기념비적이다”라며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은 비욘세의 음악으로 강인해지고 삶을 바꾼다. 이런 것들을 당신도 알아줬으면 한다”고 극찬했다.

이어 “비욘세의 음악은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끔 만든다”며 “나는 아카데미, 비욘세, 나의 매니저, 남편 그리고 아들을 사랑한다. 당신들이 내가 음악을 하는 유일한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욘세는 ‘레모네이드’로 베스트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그는 만삭의 상태에서도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했다. 

[신아일보] 박선하 인턴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