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애플 OLED 주문 확인 못한다"
삼성디스플레이 "애플 OLED 주문 확인 못한다"
  • 신민우 기자
  • 승인 2017.02.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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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5조 수주 보도에 "고객 관련 사항 확인 못해준다" 답변
▲ 애플의 아이폰 (사진=신아일보DB)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에 OLED 디스플레이 패널 6000만개를 주문했다는 보도에 삼성디스플레이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13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와 관련해 "고객과의 계약에 관한 사항으로, 관련 내용은 일절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실제 공급이 이뤄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은 시점이어서 지금 주문 물량에 대해 알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 3분기 기준 전 세계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시장에서 96.2%의 점유율(매출 기준)을 보였다. 사실상 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애플에도 독점적으로 OLED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해 4월 연간 약 1억대 안팎의 OLED 패널을 공급하기로 애플 측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금액으로는 3조원 안팎 수준으로 추정된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자 ronofsm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