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소율 백년가약…국내 아이돌 1호 부부 탄생
문희준·소율 백년가약…국내 아이돌 1호 부부 탄생
  • 박선하 인턴기자
  • 승인 2017.02.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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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코엔스타즈 제공)

아이돌 1호 부부 문희준(38)과 소율(본명 박혜경·25)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 오다가 지난해 4월부터 진지하게 만남을 시작한 두 사람은 12일 연애 1년여 만에 결혼에 골인 했다.

이날 열린 문희준과 소율의 결혼식은 방송인 조우종이 사회를 보고, 강타가 축가, 토니안과 금미가 축시를 낭독했다.

이에 앞서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취재진과 만났다.

기자회견에서 문희준은 이날 “너무 많이 떨린다. 어제 한 숨도 못잤다”고 했고, 소율은 “많은 분이 와주셔서 기분 좋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소율은 “요트에서 정식 프러포즈를 받았다. 오빠(문희준)를 따라 유람선을 타러 갔는데, 요트가 있었다. 진심이 담긴 마음으로 프러포즈를 받고 펑펑 울었다”며 프로포즈 일화를 공개했다.

또 서로의 애칭에 대해 묻자 소율은 “여보라고 한다”고 답했고, 문희준은 “강아지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계획도 전했다.

소율은 “서로 진실 되게 사랑하고 존중하며 사랑하기로 했다”고 했고, 문희준은 “어떤 일이 있어도 다투지 말고 지금처럼 살자고 이야기했다. 늘 신혼처럼 알콩달콩 예쁘게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HOT 리더 문희준의 결혼식에 장우혁의 모습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 불화설이 다시 점화되고 있다.

[신아일보] 박선하 인턴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