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장용준 '조건만남' 등 논란에 부친 장제원 의원 "죄송"
'고등래퍼' 장용준 '조건만남' 등 논란에 부친 장제원 의원 "죄송"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7.02.1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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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net 제공)
엠넷 '고등래퍼'가 지난 10일 첫 방송된 가운데 출연자의 집안과 인성 등의 문제가 불거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케이블 채널 Mnet '고등래퍼' 1회에서 출연자 장용준은 독보적인 기량으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방송 후 일부 누리꾼이 장용준의 과거라며 '폭로성 글'을 쏟아내며 논란에 휩싸였다.

누리꾼들은 특히 자신의 어머니와 관련한 패륜적인 글과 '조건만남'을 자주 한 듯한 트위터 글을 캡처해서 올리며 장용준의 트위터 계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 (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특히 장용준의 아버지가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장 의원은 앞서 최순실 게이트로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최순실의 딸 정유라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을 비난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장 의원은 오후 늦게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아들이라 더 잘 키우고 싶었는데 돌이켜보니 제가 용준이를 많이 아프게 한 것 같다. 용준이가 가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해하지 못했다"며 공개사과 글을 올렸다.

장 의원은 "국민께 정말 죄송하고, 용준이가 이 아픔을 딛고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도록 아버지로서 더 노력하고 잘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