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지지도 여론조사… 문재인 29%·안희정 19%·황교안 11%
대선 지지도 여론조사… 문재인 29%·안희정 19%·황교안 11%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2.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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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2월 둘째 주 여론조사 결과

▲ (사진=연합뉴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대선후보 지지도가 마의 20%를 코앞에 두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갤럽의 2월 둘째 주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9%, 안 지사 19%,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11%, 이재명 성남시장 8%,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7%,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3%,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안 지사가 9%포인트 상승해 반기문 퇴장 후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충청권, 20대와 40·50대, 그리고 민주당뿐 아니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 무당(無黨)층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고르게 상승했다.

이 시장은 1%포인트 상승했고 안 전 대표, 유 의원, 손 의장은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지지층 40%는 안 전 대표를 꼽았고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유 의원(33%)과 안 지사(29%)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안 지사 18%, 황 대행 10%, 문 전 대표 8% 순이었으며 51%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0%이며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