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8m 초고층 '청라시티타워 건설' 본격 추진
448m 초고층 '청라시티타워 건설' 본격 추진
  • 임진영 기자
  • 승인 2017.02.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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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민간컨소시엄 사업협약…2022년 준공 목표

▲ 청라시티타워 투시도.(자료=LH)
LH가 청라시티타워 건설 민간사업자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는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와 복합시설 건설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해 LH-청라시티타워컨소시엄 간 사업협약을 10일 체결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개발사업은 청라호수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복합용지(3만3058㎡)에 높이 448m(해발 453m)의 전망타워와 쇼핑·문화시설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LH에서 시티타워 건설에 3000여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민간사업자는 복합시설 건설에 투자한다. 이번 협약체결로 컨소시엄의 대표법인이자 관리운영사인 보성산업과 건설사인 한양, 외국법인인 타워에스크로우의 3사로 구성된 청라시티타워 컨소시엄이 사업자의 지위를 갖게 된다.

사업자는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을 건설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맺은 관리·운영 협약에 의거 최장 50년간 임대하고 운영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사업추진 세부사항을 규정한 협약체결 및 사업자 확정으로 그동안 청라주민의 염원인 시티타워 사업이 순항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시티타워는 청라의 랜드마크이자 국제적인 관광명소로서 위용을 드러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라시티타워 컨소시엄은 앞으로 사업을 수행할 외국인투자기업(SPC)을 설립하고 실시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2월 착공 후 약 4년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아일보] 임진영 기자 imyo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