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층 고용률 OECD 평균 절반 수준
한국 청년층 고용률 OECD 평균 절반 수준
  • 윤광원 기자
  • 승인 2017.02.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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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분기 말 27.3%…OECD는 40.8%
▲ 6일 오전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린 '2017 뉴딜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의 청년층(15~24) 고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 평균치의 절반 수준밖에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프랑스 파리 소재 OECD 한국대표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OECD 평균 청년고용률(계절조정)40.8%였지만 우리나라는 27.3%에 불과하다.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교육열기가 높아 청년층 중 학생(비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이 가장 높은 탓도 있지만, 그만큼 청년들이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현실도 반영하고 있다.
 
핵심 연령대(25~54)의 고용률도 한국이 76.2%OECD 평균인 77.1%를 밑돌았고 전체 고용률도 66.1%OECD 67%보다 낮았다.
 
반면 장년층(55~64) 고용률은 한국이 66.3%OECD 평균 59.3%를 웃돌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한국이 75.9%OECD 평균인 74.7%를 소폭 상회했으나, 여성은 56.2%OECD 59.4%를 하회했다.
 
OECD 전체의 3분기 고용률은 전분기보다 0.1%포인트 높은 67.0%14분기 연속 상승했다.
 
지난 20153분기에 66.3%이던 것이 4분기 66.5%, 20161분기 66.8%, 2분기 66.9% 등 꾸준히 높아졌다.
 
경제활동참가율도 작년 3분기에 전분기 대비 0.2%포인트 오른 71.7%였다.
 
우리나라의 전체 고용률은 20153분기 65.8%, 4분기 66.0%, 20161분기 65.9%, 2분기 65.9%, 3분기는 66.1%였다.
 
[신아일보] 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