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대법원을 겨냥한 자폭테러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했다.
7일 미국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5분경(현지시간) 아프간 카불에 위치한 대법원 출입문 앞에서 폭탄 조끼를 입은 한 남성이 자폭했다.
당시 폭발의 위력은 크지 않았으나 대법원 직원들의 퇴근시간과 맞물려 사상자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 후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성명서를 통해 "인류에 반하는 범죄이고 절대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아직 이번 자폭테러의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있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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