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NH개발, '농가소득 증대' 취지 살려 '개명' 추진
[단독] NH개발, '농가소득 증대' 취지 살려 '개명' 추진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02.0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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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부 공모 마무리…이달 중 '사명 변경' 예정

▲ '농촌소득 증대'란 설립취지에 맞는 사명으로 변경을 추진 중인 NH개발은 농촌 노후주택 환경개선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NH개발 광주전남지사에서 실시한 노후주택 환경개선 현장.(사진=NH개발)
농협사업 관련 건설과 홍보 등을 주요 사업분야로 삼고 있는 NH개발이 '농가소득 증대'란 설립취지에 맞는 사명으로 개명을 추진 중이다.

최근 진행한 내부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 새 이름을 갖게 될 전망이다.

7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NH개발은 최근 내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명 공모를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계열사인 NH개발은 농협 조직과 관련된 홍보 및 마케팅, 건설, 차량대여 등의 사업을 영위 중이다.

농촌 및 농협 관련 여러 사업분야를 아우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NH개발'이란 이름의 느낌이 건설사업부문에 치우쳐 있다는 것이 사명 변경의 이유다.

농업과 농촌 활성화를 위한 수행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설립취지에 맞는 이름을 찾겠다는 것이다.

NH개발은 사명 변경과 함께 각 사업부문별로 향후 중점 추진 사업도 제시했다.

건설부문에선 농촌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과 농업시설 전문 컨설팅, 농촌 노후주택 및 시설 환경개선을 중점 진행키로 했다. 또 교류부문에선 농촌체험관광 등 농가지원투어 상품 개발을 추진하며, 미디어부문은 전문가들을 초청해 선진농업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NH개발은 이달 중으로 새로운 사명을 최종 결정하고, 변경 작업을 마무리 예정이다.

NH개발 관계자는 "내부 공모를 통해 여러 사업을 포괄할 수 있는 사명으로 변경 작업을 진행 중인데 대략 2월 중으로 마무리될 것 같다"며 "사업형태에 변화가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