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7일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복수의 야권 관계자에 따르면 손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선언한 뒤 향후 자신의 정치적 진로를 밝힐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손 의장은 국민의당과의 통합 후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등과의 ‘통합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손 의장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에게도 기자회견을 한다는 사실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손 의장은 전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국민의당과 개혁세력이 합쳐질 때, 연정 이전에 통합이 이뤄질 때 경선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경선에 기꺼이 참여해서 승리할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신아일보] 이선진 기자 s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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