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 틸러슨 美국무장관과 첫 통화… 한미 공조 확인
윤병세 외교, 틸러슨 美국무장관과 첫 통화… 한미 공조 확인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7.02.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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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병세 외교부 장관.(자료사진=연합뉴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7일 오전 렉스 틸러슨 신임 미국 국무부 장관과 첫 전화통화를 가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과 틸러슨 장관은 이날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15분까지 25분가량 통화를 했다.

이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틸러슨 장관의 인준안이 통과한 이후 한미 외교장관간 첫 공식 접촉이다.

틸러슨 장관은 미국 상원에서 인준안이 통과되면서 곧바로 취임했다.

윤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틸러슨 장관에 취임 축하 인사를 건네는 동시에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맞서 한미간에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통화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북한의 거듭된 도발 위협에 대응해 한미간 견고한 동맹관계를 재확인하고 이를 내외에 발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북핵 공조를 위해 관련국들과 이달 중순께 미국에서 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