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건조한 날씨 ‘산불조심’… 종합대책 마련
성남, 건조한 날씨 ‘산불조심’… 종합대책 마련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7.02.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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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등산로 예찰 강화·산림상태 상시 모리터링

경기도 성남시는 건조한 날씨에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봄철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

2일 시에 따르면 산불조심기간인 이달부터 오는 5월15일까지 본청 녹지과를 산불방지대책본부로, 본청 공원과와 수정·중원·분당 등 3개 구청 관계부서를 상황실로 각각 운영하고 있다.

산불감시원과 전문예방진화대 등 110명을 청계산, 불곡산, 검단산 등 성남지역 주요등산로 곳곳에 분산 배치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관내산림 내 흡연이나 논·밭두렁 소각행위 단속, 화기·인화물질 소지자계도, 방화선정비, 산기슭 풀베기 등 인화물질 제거활동, 산불예방 캠페인을 시작했다.

산불감시시설인 감시탑 11곳을 비롯, 감시초소(58곳), 감시카메라(9대), 태양광 무인방송기기(39대)도 가동해 산림상태를 상시 모리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김윤철 시 녹지과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이 많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삽시간에 대형 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소중한 산림자원보호에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yhji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