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기자동차 구매자 보조금 지원
포항시, 전기자동차 구매자 보조금 지원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7.02.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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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0대, 보조금 2천만원·충전기 구입비도

경북 포항시는 2017년도 전기자동차 민간 확대 보급계획을 1일 포항시 홈페이지에 공고하면서 공고일 당일부터 전기자동차 구매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100대를 민간 보급하기로 했으며, 차종은 현대 아이오닉, 기아 레이와 쏘올, 르노삼성 SM3, 닛산 리프, 파워플라자의 라보 피스, BMW의 i3 등 7종이며 저속전기자동차인 르노삼성의 트위지도 이번 보조금 대상차량에 포함됐다. GM 볼트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신청인이 구입을 희망하는 전기자동차 판매점을 방문해 상담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보급은 선착순으로 결정된다

지원 혜택을 보면 전기자동차 2000만원과 완속충전기 최대 300만원 또는 이동형충전기 60만원을 지원하며, 각종 세제혜택은 최대 460만원(취득세 200, 개별소비세 200, 교육세 60)까지 감면된다.

전기자동차 구매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은 더욱 확대 됐다. 2017년 1월부터 3년간 충전 기본요금 100%면제와 함께 올해 급속충전 요금이 ㎾h당 313.1원에서 173.8원으로 ㎾h당 44% 인하된다.

노언정 환경식품위생과장은 “포항시를 친환경 녹색도시로 만들고, 전기자동차 산업 선도도시로 나가기 위해서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가 선제돼야 한다”며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 충전인프라 구축, 제도 개선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