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2월 임시국회 개회… 선거법안 쟁점화되나
국회, 오늘 2월 임시국회 개회… 선거법안 쟁점화되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2.01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더불어민주당·3일 새누리당·6일 국민의당·7일 바른정당 순 교섭단체 대표연설
▲ (사진=신아일보DB)

1일부터 한 달 동안 2월 임시국회가 열린다.

전날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 결과, 여야는 이날 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2일 더불어민주당, 3일 새누리당, 6일 국민의당, 7일 바른정당 순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실시한다.

또 오는 23일과 다음달 2일 본회의를 개최해 상임위에서 통과한 법안을 처리키로 했다.

다만 대정부질문 실시 일정은 오후 개회식 직후 4당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결론을 내기로 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국회 출석 여부에 따라 대정부질문을 실시하지 않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는 2월 임시회에서는 상당수의 개혁법안 입법을 처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경제민주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 방송법 개정안 등 각종 개혁법안을 집중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새누리당은 2월 임시회에서 노동법 개정과 규제프리존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임시회에선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문제를 비롯해 ‘만 18세 선거연령 하향조정’ 등 공직선거법 관련 각종 현안이 본격 쟁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