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증권사 매각 본격화에 업계 '들썩'
중소형 증권사 매각 본격화에 업계 '들썩'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7.02.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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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주관사 선정해 매각 추진 중

국내 중소형 증권사들이 새해 들어 매각 작업을 본격화하면서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새 주인 찾기'에 가장 속도를 내는 곳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이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S네트웍스는 자회사인 이베스트투자증권 매각을 위한 투자안내서를 보냈다. 매각 주관사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6일 "최대주주자 보유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주관사를 선정해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면서 매각추진설을 사실로 인정했다.

이 증권사는 2015년 이트레이드증권에서 회사 이름을 바꾼 중소 증권사로, 개인투자자를 주 고객으로 한다. 자기자본 규모는 업계 20위권이며, 시가총액은 지난 26일 종가 기준으로 약 4210억원이다.

LS네트웍스는 2008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G&A에 다른 재무적투자자들과 함께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베스트증권을 사들였다.

소문만 무성하던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매각설이 공식화함에 따라 중소형 증권사인수합병 시장은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에는 하이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골든브릿지증권 등도 매물로 나왔다는 설이 무성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작년은 대우증권과 현대증권 등 대형사 인수합병으로 중소형 증권사 매물에 대한 관심이 적었고 몸값을 제대로 받기도 어려웠던 게 사실"이라며 "올해는 연초부터 중소형증권사들의 매각 작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은 지난해 12월 15일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의결했고 통합사인 KB증권은 올해 1월 2일 공식 출범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4년 말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으로 탄생했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합병법인인 미래에셋대우는 작년 12월 말 출범했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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