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국 ING생명 사장 연임…'증시 상장' 과제 추진
정문국 ING생명 사장 연임…'증시 상장' 과제 추진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7.02.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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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주총서 공식 선임… MBK파트너스, 5월 기업공개 예정
▲정문국 ING생명 사장.(사진=연합뉴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최근 정 사장의 연임을 결정하고 이달 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제일생명보험 출신인 정 사장은 AIG 글로벌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이사, AIG생명보험 상무, 알리안츠생명보험 대표이사, 에이스생명보험 한국 대표이사 등 주로 외국계 보험회사에서 임원을 지냈다.

MBK파트너스는 2013년 12월 ING생명을 인수하고서 이듬해인 2014년 2월 정 사장을 ING생명의 새 선장으로 낙점했다.

주총에서 연임이 최종 확정되면 정 사장은 ING생명의 상장이라는 과제를 추진해야 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ING생명의 매각이 불발되자 국내 증시 상장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를 위해 삼성증권과 모건스탠리를 각각 국내와 해외의 대표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MBK파트너스는 이달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고 5월 중 기업공개(IPO)를 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