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유재경-최순실-삼성 커넥션 다뤄
JTBC '뉴스룸' 유재경-최순실-삼성 커넥션 다뤄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7.01.3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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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JTBC '뉴스룸'이 유재경 미얀마 대사와 '비선 실세' 최순실씨, 그리고 삼성의 '삼각 커넥션'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31일 손석희, 안나경 앵커 진행으로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최순실-박근혜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 등에 대해 조명했다.

'뉴스룸'에 따르면 유재경 대사는 이날 오전 8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특검으로 향했다.

유재경 대사는 특검 조사 전 "누가 추천했느지 모른다"고 말했으나 특검 조사에선 "최순실 추천으로 대사가 됐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룸'은 "최순실이 무역업으로 인해 독일 생활을 했는데, 두 사람은 독일에서 만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특히 최순실씨는 유재경 대사 임명에 개입해 'K타운'의 이권을 노린 정황이 드러났다. 대사의 권한이 자기 것인양 하려고 했다.

대통령 권한인 대사를 최순실씨가 뽑았기에 박 대통령도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안종범 전 수석은 "대통령이 미얀마 사업을 챙기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재경 대사는 2016년 5월 주미얀마대한민국대사관대사에 임명되기 전 2000년대 중반부터 삼성 독일지사로 근무하며 법인장을 지낸 바 있다.

이에 외교관 출신이 아닌 삼성맨을 대사로 선택된 것도 눈길을 끌고 있다.

손석희 앵커도 "유 대사는 삼성 출신이다. 삼성 추가 의혹이 있지 않냐"고 물었고, 관련 내용을 보도한 기자는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