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2천억 규모 제주기지 공사 수주
포스코건설, 2천억 규모 제주기지 공사 수주
  • 임진영 기자
  • 승인 2017.01.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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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ENG와 컨소…저장탱크 및 부대설비 건설

▲ 제주 LNG 생산기지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올해 첫 대규모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발주 공사인 제주기지 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은 제주기지 저장탱크와 부대설비공사의 발주처인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지난 26일 최종 낙찰자선정 통지서를 받아 수주를 확정지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기지 저장탱크와 부대설비공사의 공사금액은 종심제 발주로는 높은 금액은 2116억원으로 국내 11개 주요 건설사가 수주전에 참여했다. 포스코건설(60%)은 포스코엔지니어링(4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제주기지 저장탱크·부대설비공사는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일원에 4만5000㎘급 LNG 저장탱크 2기와 부대설비를 건설하는 것으로 2019년 8월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광양 LNG터미널과 삼척 LNG생산기지 등을 건설하며 쌓은 당사의 기술력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의 화공플랜트 분야의 탁월한 사업수행능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높은 점수를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1월 1300억원 규모의 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신아일보] 임진영 기자 imyo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