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내비, 설연휴 1200만건 길 안내 했다
카카오내비, 설연휴 1200만건 길 안내 했다
  • 신민우 기자
  • 승인 2017.01.3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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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8일 길 안내 가장 많아… 카카오내비 예측과 동일

 
카카오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가 설 연휴 기간 동안 약 1200여만건의 길안내 수를 기록하며 단일 기간 최다 길안내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검색 및 경로 재탐색을 제외하고 길안내를 시작한 기준이다.
 
가장 길안내가 많았던 날은 설 연휴 시작 전일인 26일과 설 당일인 28일이었으며 이는 카카오내비가 설 연휴전 예측했던 것과 일치하는 결과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내비의 장점은 실시간 주행 정보를 바탕으로 한 빠르고 정확한 길안내, 다양한 길안내 음성, 추천 태그를 통한 운전의 즐거움 등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내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길안내가 많았던 날은 연휴 전일인 26일과 설 당일인 28일 이었으며 전후일 대비 약 30%가량 많았다.
 
26일의 최다 검색 목적지는 주유소이마트였으며 이는 명절을 준비하거나 귀성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설 당일인 28일에는 쇼핑몰이나 역터미널공항 등 교통 거점을 검색한 사람들이 많았으며 이는 귀경객과 나들이객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내비는 연휴 시작 전, 지난 3년간 명절 연휴의 카카오내비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도로가 붐비는 일시를 26일과 28일 오후로 예측한 바 있으며 실제 이용 기록 역시 예측과 일치했다. 카카오내비의 교통 예측 정확도를 보여주는 결과다.
 
설 연휴 기간 최다 검색 목적지 1~10위에는 하남스타필드’, ‘이마트’, ‘홈플러스등 쇼핑몰과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국내선’, ‘서울역등 교통 거점이 올랐다.
 
지난해 9월 개장한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은 지난 추석 연휴에 이어 이번 설 연휴에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목적지였다.
 
특히 28일부터 30일까지 검색이 집중된 것은 차례나 성묘를 지낸 후 남은 연휴를 즐기기 위한 목적으로 방문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마트2, ‘홈플러스7위를 기록하는 등 쇼핑몰은 연휴 기간 내내 높은 검색 순위를 차지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최다 검색 목적지4위를 기록하며 연휴를 이용해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
 
김포공항 국내선6, ‘서울역8, ‘동서울터미널9, ‘부산역10위를 기록한 것은 명절 귀성객들을 맞이하거나 배웅하는 사람들이 많았음을 나타내는 결과로 볼 수 있다.
 
한편 카카오내비는 이용자가 급증하는 설 연휴를 맞아 이용자에게 정확하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버를 증설하고 실시간 교통 상황 모니터링 인력을 배치하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설 연휴를 앞두고 iOS버전에 이어 안드로이드 버전에도 음성 목적지 검색 기능을 추가하고, 추천 태그 기능을 통해 10곳의 겨울축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자 ronofsm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