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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항공여객 1억명 돌파 '사상 최대'
작년 항공여객 1억명 돌파 '사상 최대'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7.01.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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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공급확대, 내국인 여행수요 증가 영향

지난해 항공여객이 1억391만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초로 1억명을 넘긴 것이다.

저비용항공사(LCC)의 공급 확대, 내국인의 여행수요 증가, 메르스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국제선 여객이 크게 늘어 전체 여객 성장세를 견인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6년 국제선 여객은 7천만명, 국내선 여객은 3천9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1%, 10.5% 증가했다.

항공여객은 2012년 6930만명에서 2013년 7334만명, 2014년 8143만명, 2015년 8941만명 등 매년 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억 단위까지 커졌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24.2%), 중국(20.5%), 동남아(20.2%), 대양주(17.8%), 유럽(6.1%)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한국을 오가는 여객이 늘었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높은 인천과 김해 공항이 각각 17.3%, 30.4% 증가했으며 대구(106%), 제주(37.2%), 청주(20.9%) 공항도 운항 증가와 함께 여객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적자로 운영됐던 청주와 대구 공항은 작년에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하는 성과를 냈다.

항공사별로 보면 전체 국제선 여객 중 45.1%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19.6%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나머지는 외국 항공사들이 수송했다.

LCC의 분담률은 2012∼2016년 각각 7.5%, 9.6%, 11.5%, 14.6%, 19.6%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작년 8월에는 20%, 12월에는 23.5%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선 여객은 제주 및 내륙노선의 수요 증가, LCC의 운항 확대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

공항별로는 운항이 증대된 청주(31.3%)와 탑승률이 개선된 여수(21.1%) 공항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이밖에 제주(11.4%), 김해(11%), 대구(8.9%), 김포(8.6%) 공항도 전년 대비 좋은 실적을 냈다.

전체 국내선 여객 중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43.2%, 국적 LCC가 56.8%를 각각 수송했다.

지난해에는 항공화물도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감소, 수출입 화물 수송 증가, 여객 수하물 증가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전체 항공화물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총 407만t이다. 이 중 국제 항공화물은 7.5% 성장한 378만t을 기록했다.

[신아일보] 문정원 기자 garden_b@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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