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포털 ‘파인’과 먼저 친해지세요”
“금융정보포털 ‘파인’과 먼저 친해지세요”
  • 윤광원 기자
  • 승인 2017.01.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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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사회초년생 위한 ‘꿀팁’ 7가지 제시
▲ (사진=신아일보DB)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들은 우선 합리적인 소비·저축 습관과 현명한 급여관리를 위해 금융에 대한 기본적 지식과 정보를 알고 활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은 30일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꿀팁’ 7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금감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사이트 ‘파인’(fine.fss.or.kr)과 친해지고 수시로 파인에 들어가 필요한 금융정보를 조회하고 활용하라고 권했다.

파인은 전체 금융권의 상품들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고 자신의 계좌나 금융거래 내역을 조회할 수 있으며, 금감원이 발표하는 꿀팁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인터넷에서 ‘파인’ 두 글자만 치면 바로 접속할 수 있다.

둘째는 신용등급에 관심 기울이기다.

수시로 자신의 신용등급을 확인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1년에 3회까지 인터넷을 통해 신용평가기관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대출금, 카드사용 대금, 통신요금, 공공요금 등을 연체하지 않고 성실 납부하면 신용등급이 오른다. 금융거래 실적이 많지 않은 사회초년생은 통신요금 성실납부 실적을 신용조회회사에 꾸준히 제출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셋째, 주거래은행을 정하라.

각종 금융거래를 분산시키기 보다는 한 곳을 주거래은행으로 정해 집중 거래하는 것이 유리하다. 주거래은행은 금융서비스 혜택뿐만 아니라 이용편의성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게 좋다.

넷째로는 체크카드 사용하기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 달리 자신의 예금범위 내에서만 결제가 가능하므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 사용실적에 따른 소득공제율도 신용카드의 2배로 연말정산에 유리하다.

다섯째, 종잣돈을 모아라.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저축을 해 결혼자금, 주택구입 등을 위한 종잣돈을 모아야 한다. 자신의 소득과 투자성향, 수익률, 안전성, 자금필요 시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저축·투자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사회초년생들에게 가장 많이 권하는 것은 정기적금과 적립식펀드 가입이다. 금융회사별·상품별로 잘 비교하고 선택할 필요가 있다. 파인 ‘금융상품 한눈에’를 활용하면 좋다.

여섯째는 보장성보험 우선 가입하기다.

사회초년생은 아직 소득이 적고 향후 결혼, 주택구입 등 목돈을 마련해야 하므로 고액의 종신보험이나 변액보험보다는 보험료가 적은 실손의료보험, 정기보험, 상해보험, 건강보험 등 보장성 보험에 우선 가입하는 게 좋다.

자동차보험을 처음 가입할 때는 부모님이 본인도 운전이 가능한 차보험에 가입했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이미 가입돼 있다면 본인의 운전경력을 인정받아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현금서비스 등 자제하기다.

현금서비스나 대부업체 대출은 고금리일 뿐 아니라 신용등급에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피해야 한다.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면 자신의 예·적금 담보대출이나 보험계약자 대출을 이용하라.

[신아일보] 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