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보다 여행多...유럽 선호
여성이 남성보다 여행多...유럽 선호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7.01.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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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고급 리조트 휴양 여행 좋아"

여성이 남성보다 여행을 더 많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컨슈머인사이트가 20세 이상 성인 1212명(남성 607명·여성 605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여행을 하겠다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가 낮은 여성 중 여행을 하겠다는 사람이 많았다.

국내여행과 해외여행을 하겠다는 20대 여성은 각각 44%, 47%로, 여행계획이 있는 20대 남성(국내여행 29%·해외여행 27%)보다 많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남성들이 친구들과의 단체 여행을 선호하지만, 여성들은 더 세밀한 일정으로 여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젊은 여성들은 여행지로 유럽을 선호하고 고급 리조트에서의 휴양 여행을 원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26∼35세의 한국 여성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54.6%가 한 달 동안 해외에 있을 수 있다면 유럽에서 시간을 보내겠다고 답했다.

2위는 북미(11.4%), 3위는 남태평양(10.8%)이었다.

여행 종류로는 가장 많은 33.4%가 고급 리조트에서의 휴양을 원한다고 답했으며, 자유로운 배낭여행(26.2%), 자연을 벗 삼아 떠나는 힐링 여행(17.7%), 서핑이나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여행(13.1%)을 하고 싶어하는 여성도 있었다.

아울러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이 모여 있어 연차를 쓰면 장기간 쉴 수 있는 5월 연휴에 응답자 중 83.3%가 여행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신아일보] 문정원 기자 garden_b@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