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춘제 연휴…유커 '설화수·후' 구매 선호
신라면세점, 춘제 연휴…유커 '설화수·후' 구매 선호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7.01.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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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신라면세점)
지난해 설날∙춘제 연휴 기간 내국인은 면세점에서 ‘홍삼·수입화장품’, 중국인은 ‘국산화장품∙명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면세점이 지난해 2월 6일부터 2월 14일까지 주말을 포함한 춘제 연휴 기간에 신라면세점 전 점의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국산화장품 ‘설화수’와 ‘후’가 각각 브랜드 매출 1위와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과 중국인으로 나눠 살펴보면, 내국인의 경우에는 홍삼 제품을 판매하는 ‘정관장’이 브랜드 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에는 ‘에스티로더’, ‘이브 생로랑’, ‘SK-II’ 등 수입화장품 브랜드가 다수 포함됐다.

중국인 기준 매출 상위 10개 브랜드에는 ‘설화수’, ‘후’, ‘라네즈’ 등 국산화장품과 ‘샤넬’, ‘루이뷔통’, ‘에르메스’ 등 수입명품 패션 브랜드가 포함돼 K-코스메틱과 명품브랜드를 선호하는 중국인의 성향을 그대로 나타냈다.

한편 신라면세점에서는 춘제를 맞아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왕홍 활동을 라이브와 홍보영상으로 제작, 노출하고 왕홍의 팔로워 대상 S5 등급 업그레이드와 특별적립금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에서는 적립금으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홍바오를 대규모로 증정하는 홍바오 페스티벌, 춘절기간 사용가능한 특별 적립금 등을 지급한다. 

[신아일보] 문정원 기자 garden_b@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