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사기범 '목소리' 포상금 1천만원
보이스피싱 사기범 '목소리' 포상금 1천만원
  • 윤광원 기자
  • 승인 2017.01.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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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바로 이 목소리' 5명 공개

금융감독원이 26일 보이스피싱 사기범 5명의 목소리를 공개하고 제보자에게는 1000만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국립과학수사원과 손을 잡고 머신러닝(기계학습)으로 목소리를 분석, 보이스피싱을 여러 차례 한 사기범들을 특정한 뒤 이들의 목소리에 '바로 이 목소리'라는 이름을 달아 공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5월 9명의 목소리가 공개된 데 이어 이날 5명의 목소리 파일이 '보이스피싱 지킴이'(phishing-keeper.fss.or.kr)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에서 실제 사기범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인적 사항을 안다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대출 작업비, 신용등급 상향 조정비 등 다양한 명목으로 개인계좌 입금을 요구하면 100% 사기이니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