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미국으로 출국… "몸상태 100% 이상"
류현진, 미국으로 출국… "몸상태 100% 이상"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7.01.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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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재활훈련을 한 류현진이 25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야구선수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재기를 다짐하며 미국으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향했다.

지난해 11월 한국에 입국한 류현진은 국내에서 재활을 진행했다.

2013년 KBO리그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류현진은 2014년까지 2년 연속 14승을 거뒀다.

그러나 2015년 스프링캠프부터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그해 5월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았다.

2015년에는 줄곧 재활에만 힘썼고 지난해 7월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를 통해 빅리그 선발 마운드에 복귀했다.

그러나 부진한 성적으로 보였고 다음 등판을 준비하던 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다 결국 수술을 받고 2016년을 마감했다.

이날 인천공항에서 류현진은 "올해는 작년 복귀전 때보다 몸상태가 좋다"며 "지금 시기를 기준으로 100% 이상"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류현진은 "2013년 처음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때와 같은 마음"이라며 "올해 첫 목표는 선발 로테이션 진입, 그 다음은 부상자명단(DL)에 올라가지 않고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뒤 3일가량 머무르고 팀 스프링캠프가 위치한 애리조나주 글렌데일로 이동한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