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제259차 문향재 조찬포럼’ 개최
의정부 ‘제259차 문향재 조찬포럼’ 개최
  • 김병남 기자
  • 승인 2017.01.25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인 발달장애인 자립 지속적 관심 필요
평생교육 등 다양한 방안 마련 제시

경기도 의정부시는 지난 24일 시청 문향재에서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제259차 문향재 조찬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조찬포럼에는 발달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기관.시설 관계자 및 관련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발달장애는 장애유형 중에서 유일하게 자기표현·자기결정 등의 역량이 부족하거나 불가능한 특성 때문에 취업 등 독립적인 성인기 전환이 어렵다.

평생 지속되는 이러한 문제는 가족으로부터 자립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의존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보통이며, 그 결과 가족들의 부양과 돌봄의 책임을 가중시키고 가족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날 포럼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욕구에 중점을 두고 주거 체험홈 확충 및 직무훈련시설 설치 방안, 체계적인 평생교육 지원 및 유관기관별 정보 공유를 통한 전문적 맞춤 서비스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 성인 발달장애인들에게 빠른 시일 내 지원 가능한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 자유토론을 펼쳤다.

차명순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은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 전체의 문제로 보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시민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평생교육 실시와 지역사회 내 다양한 일자리 마련 방안은 추진상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대안을 마련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knam07@hanmail.net